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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념일 4월의 기념일 [식목일]오늘은무슨날?4월5일

by 채널32 영화전문채널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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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념일 4월의 기념일 [식목일]오늘은무슨날?4월5일

[식목일]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山地)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 매년 4월 5일이다. 이 날의 제정유래는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677년(문무왕 17) 2월 25일에 해당되는 날이며, 또한 조선 성종이 세자·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몸소 제를 지낸 뒤 적전(籍田)을 친경(親耕)한 날인 1493년(성종 24) 3월 10일에 해당되는 날이기도 하다.이와 같이 이 날은 통일성업을 완수하고, 왕이 친경의 성전(盛典)을 거행한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매우 뜻있는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청명(淸明)을 전후하여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이므로,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이 날을 식목일로 지정하였다. 그 뒤 1960년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고, 3월 15일을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으며,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공휴일로 부활되었다.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에서 폐지되었다.이 날은 전국의 직장·학교·군부대·마을 단위별로 토양에 적합한 나무를 심는데, 수종별 식재기준(植栽基準), 그루당 시비기준량(施肥基準量), 수종별 추비기준량(追肥基準量)에 따라,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이 날을 전후하여 1개월 동안을 ‘국민식수기간’으로 설정하여 경제적인 산지자원화를 도모하고 있다.

 

[식목일의역사]

기원전 636년, 청명과 한식이 생겼다. 이 무렵에 성묘를 가서 벌초 및 식목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기원전 4세기, 옥저 시대부터 한국인들은 온돌 방식 난방을 이용하면서 땔감 사용으로 벌목이 잦아졌다. 오죽하면 전래동화에 나오는 고정 레퍼토리 중 하나가 "땔감용 나무를 베러 산에 올라갔다가 호랑이를 만난다"일 정도. 그래서 온 국토가 민둥산 일색이었고, 1932년 김동인의 소설 붉은 산도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1910년, 조선 순종이 친경의례 중 밭을 갈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나무도 심었다.1911년,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의 조선총독부는 소화 천황(昭和天皇)의 생일이 4월 5일이었으므로 이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식목일 행사를 4월 3일로 옮겼다. 1937년, 처음 본격적인 범국가적 식수 운동이 생겨났다. 일본제국이 각 학교별로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벌였는데, 전시동원의 일환이었다.1946년, 일본제국이 패망하자, 미 군정은 식목일을 다시 4월 5일로 환원했다.1948년 제정하고,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으로 이 날을 식목일로 지정하고 한국의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난방용 석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산림자원 황폐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였기에 이 때 식목일이 함께 지정되었으며, 대통령부터 앞장서서 온 국민이 식목일에 나무심기 행사에 동원되었다. 이 시기 "지리산 도벌 문제가 심각해서 국회에서 진상조사에 나선다" 같은 기사가 보이곤 하는데, 도벌이 바로 몰래 나무를 베어간다는 의미다. 이 당시는 국유림의 울창한 산림도 마구잡이로 베어낼 만큼 심각했다는 말이었다.1959년엔 대체공휴일도 시행되었으나, 1960년엔 3월 15일이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산림법 제정으로 범국민 조림 정책 시행과 동시에 공휴일로 부활했다. 천도교와의 관련성 때문에, 박정희 정권 실세 중 한 명이었고 1986년 월북한 최덕신의 입김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돌았다. 그는 외무부 장관과 서독 대사를 지냈고 퇴임 이후 천도교 교령을 지낸 군 장성 출신이었다.아무튼 1960년대 내무부 산하 산림청이 신설되었고 국무총리가 녹화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산림녹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녹화사업은 10여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수되었고, 산림녹화사업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기록되며 온 국토에 풍요로운 산림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빠른 산림정착을 위해 유실수보다는 아카시아 등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일부 산촌 어르신들 중에서는 "산을 버려놨다"는 비판의 목소리 또한 있기도 하다. 이후 국립산림과학원 등에서 산림의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1981년, 한국프로야구가 생겨나며 개막일을 '공휴일'인 식목일을 전후로 잡았다. 1990년, 당시 한글날,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을 제외를 검토했으나, 매년 한식과 겹치다는 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1997년, IMF 사태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검토가 있었다.2002년, 식목일을 '4월 첫째 토요일', 어린이날을 '5월 첫째 토요일'로 요일을 고정하자는 검토가 있었다.2004년, 주5일제 시행으로 휴일을 줄이자는 검토가 있었다

 

[비하인드]

우리나라 외에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 고유의 식목일이 있는데요. 대개 3~4월에 있지만 정하기 나름이라 1월, 6월, 7월, 12월에 식목일이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전부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아니며 주로 학생들 위주로 나무를 심는다. 북한의 식목일은 식수절 이라고 부릅니다.2012년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바다 식목일'이란 걸 지정하기도 했다. 바다에서 나무 역할을 하는 해조류를 대량으로 번식시켜 황폐해지는 바다 생태계를 가꾸기 위해 매년 5월 10일로 정한 것.2006년 공휴일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휴일인 곳들이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목포해양대학교, 서울 대신고등학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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