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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4월1일 오늘은무슨날?

by 채널32 영화전문채널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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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4월1일 오늘은무슨날?

매년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유래와 정착]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풀스데이(April Fools’ Day)] 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른다고해요
[4월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고등어를 가리키는데요
고등어가 4월에 많이 잡혀 4월 1일에 속는 사람을
[4월의 물고기]라고 하는 설이 있고,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자리를 떠나므로 그것이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를 뜻하는 [마크로(maquereau)]라는 말에는 [유괴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4월은 사람을 속이는 유괴자가 많은 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기원에 관해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인데요.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날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하여 새해의 첫날을 1월 1일로 고쳤으나 그것이 말단에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는데 때문에 사람들은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그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되어 유럽 각국으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거짓말하는 것은 오전까지만 허용된다는 조건이 있었던 듯하지만 미국으로 넘어오며 시간 제한이 사라졌고,
그것이 다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다 같이 악의 없는 장난으로 낚시하는 날이 되었으며 이를테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모교로 가는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학생들끼리 각자 반을 바꾸고 책상 자리도 앞뒤를 바꿔서 칠판을 등지도록 앉기도 하구요 만우절이 개교기념일인 학교에서는 이런 장난을 볼 수 없어 이날 해당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기도 하지요 또한, 포스코교육재단 소속 학교는 포스코 창립기념일이 만우절이어서 높은 확률로 학교를 가지 않는다. 다만, 교사에 따라서는 이런 웃자고 하는 행사에 짤없이 기합을 주는 등 흥을 깨는 경우가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재수학원에서도 만우절 장난을 친다고해요.

동양 기원설도 있는데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져 3월 31일에 끝이 났으나 신자들은 그 수행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때문에 3월 31일을 야유절(揶揄節)이라 부르며 남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밖에 예수 그리스도가 4월 초에 안나스(제사장)로부터 가야파(제사장)에게, 가야파로부터 빌라도에게, 빌라도로부터 헤롯 왕에게, 헤롯 왕으로부터 다시 빌라도에게로 끌려다녔는데 그와 같은 그리스도 수난의 고사를 기념하여 남을 헛걸음시킨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바야흐로 만우절 장난 규모는 세계적 수준까지 올라가서 개중에는 정말 즉흥적인 장난이 아니라 이날 하루의 장난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인 걸작도 상당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만우절에 익숙한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기업(게임 업계 등)이 아닌 경우에야 이런 짓을 하는 일은 별로 없는 듯하다. 조금 모험적인 기획도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기에 만우절을 틈타 농담인 척 기획을 내놓고 반응이 좋으면 진짜로 출시하거나 농담인 척하면서 홍보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예 약을 빤 듯한 높은 수준의 낚시를 내놓기도 하는데, 특히 구글과 블리자드는 어딜 가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여담]

오늘날 만우절은 주변 사람들에게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음을 주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해외 유명 언론에서는 다소 황당한 만우절 특집 기사를 게재해 대중이 혼란에 빠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홍콩의 영화배우 장국영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날짜가 하필 만우절인 4월 1일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당일에 뉴스를 보고도 장난인 줄 알고 이 소식을 믿지 않았다가 다음 날에도 계속해서 속보로 다뤄지자 충격을 받았다. 사실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만우절이랍시고 뉴스로 냈다가 논란이 터지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언론사가 입기 때문에, 어찌 보면 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알고도 은연중에 차마 믿을 수가 없어 장난일 것이라고 애써 안 믿었다고 보면 된다.



[주의사항]


만우절은 모든 장난과 거짓말이 법적으로 보장받는 날이 절대 아니다. 비단 만우절이라고 할지라도, 남에게 피해가 가는 장난들은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갑툭튀 낚시의 경우 심약한 사람들은 불쾌감을 넘어 잠깐의 공황 발작까지 올 수 있으므로 이런 장난은 신중해야 합니다.

국민 감정이나 사회적 여론을 건드리는 것도 좋지 못합니다. 회사의 경우 타사의 작품을 함부로 건드리면 곱게 넘어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사의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놀래키지 않는 장난, 보통 기존의 것을 비틀거나 치환해서 해석하는 식의 정도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만우절이라 해서 특히나 장난전화를 해도 되는 날은 아니며, 긴급전화에 해대는 허위 장난신고는 그 전화로 인해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전화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타인의 목숨이 위협받게 되는 민폐 행위다. 그리고 이러한 긴급전화에 대한 장난전화는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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