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개봉한 마고로비 라이언고슬링 주연 영화[바비]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오펜하이머]가 동반 흥행중이라고 합니다.
영화[바비]와 영화[오펜하이머]의 합성어인 [바벤하이머]라 칭하며 흥행가도를 달리는중 입니다.
두작품이 절묘하게 합성된 포스터들까지 만드러질정도로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화[바비]는 일본에서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오펜하이머]의 경우는 아직까지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의 일본 내 배급을 담당하는 도호도와가 수입을 하지 않을 경우 개봉이 불가능한데,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개봉일을 모두 결정한 터라 일본에서 개봉이 매우 뒤로 밀리거나 아예 상영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바벤하이머]밈이 원자폭탄 투하를 희화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바비]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있고 이에 워너브라더스 일본 지사도 미국 본사 측에 항의했음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 본사도 사과문을 발표한 뒤 논란이 된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애초에 해당 밈을 워너브라더스가 만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바비] 공식 계정의 발언에 대해서만 사과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네티즌들은 [바벤하이머]밈이 원폭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며 동시에 아시안 차별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동시에 [바비]포스터에 9.11 테러를 희화화하는 합성물을 만들어서 유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폭 투하가 일본의 전쟁범죄로 인한 결과였다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도 9.11 테러 등은 스스로가 밈 화하기도 하는 만큼 [그게 불편하면 당장 야스쿠니 신사부터 없애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명 평론가인 마치야마 토모히로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바비]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보이콧은 작품이나 제작자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사상 최악의 캔슬 컬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말 원폭에 반대한다면 팬들이 만든 밈 따위가 아니라 피폭국인 일본이 핵무기 반대 조약에 비준하지 않는 것에 대해 먼저 화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화 [바비] <Barbie>
감독 그레타 거윅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관람가
개봉 2023년 7월 19일
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타임 114분
출연진
[주연]
마고 로비 , 라이언 고슬링
[조연]
아메리카 페레라 , 케이트 맥키넌 , 잇사 레이 , 두아 리파 , 시무 리우
[시놉시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영화 [오펜하이머] <Oppenheimer>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장르 스릴러 , 드라마
등급 15세관람가
개봉 2023년 8월 15일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타임 180분
출연진
[주연]
킬리언 머피 , 에밀리 블런트 , 맷 데이먼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플로렌스 퓨 , 조쉬 하트넷 , 케이시 애플렉 , 라미 말렉 , 케네스 브래너
[시놉시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소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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